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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구리

강아지가 사과 먹어도 될까? 강아지가 먹어도 괜찮은 과일

by 여인스 지금은 페루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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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강아지들은 식탐이 매우 강합니다. 음식을 먹고 있으면 항상 옆에 와서 앉아 있고, 뭐 하나 떨어지는 게 없을까 항상 주시하고 있죠.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거나 간식을 먹기위해 요리하고 있으면 매의 눈으로 관찰하고 있다가 뭐하나 떨어지면 바로 달려와 입안에 넣고 봅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맛있는 과일들이 제철을 맞고 있습니다. 앞뒤 안 가리고 일단 먹고 보는 강아지들이 먹을 수 있는 과일은 어떤 게 있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조금은 걱정을 덜 수 있겠죠?

 

 

 

강아지가 과일을 먹어도 괜찮을까?

강아지는 우리 사람과 다른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어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사람과는 다르게 체내에서 작용하게 됩니다.

과일은 식이섬유, 비타민과 당이 포함되어 있어 강아지가 많이 섭취하게 될 경우 소화불량, 설사와 영양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당의 과다 섭취로 인해 비만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과일을 급여할 때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 모든 강아지들이 모든 과일을 다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도 선호하는 과일이 있듯이 강아지들도 각자 싫어하는 과일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씩 급여하면서 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강아지들이 먹어서는 안되는 과일도 있습니다. 

특히 살구, 자두나 건포도와 같이 강아지가 먹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과일도 있는데 먹어서는 안 되는 과일은 다음 포스트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과일 급여 시 주의사항

⊙ 1일 칼로리의 10%를 넘지 않도록 급여(작은 1조각 정도)

⊙ 씨를 제외한 과실만 급여

⊙ 과일의 상한 부분을 제거한 싱싱한 과실만 급여

 

 

강아지가 먹어도 괜찮은 과일 5종

1. 사과

아침에 먹는 사과 한개는 우리 건강을 매우 이롭게 한다는 자연이 준 큰 선물이라고 하죠. 사과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 A와 C는 강아지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는 과일입니다. 강아지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윤기 나는 털과 건강한 심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풍푸하게 함유되어 있는 섬유질은 강아지가 건강한 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뿐만 아니라 사과를 깨물어 먹음으로써 치석제거에도 도움을 주는 강아지에게도 이로운 과일입니다.

 

사과의 중앙에 위치한 씨앗과 중심부분은 확실히 제거하고 과실 부분만 급여해야 합니다. 씨앗과 중심 부분에는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시안화물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먹으면 안 되는 부분입니다. 

사과는 당도가 매우 높아 주 1회 급여가 적당하며 작은 1조각이 적당합니다. 

 

 

2. 바나나

바나나는 전해질, 당분과 탄수화물을 포함하고 있는 과일입니다. 우리 사람들도 운동을 하기 전이나 후에 바나나 하나를 먹음으로서 체력을 유지하듯 강아지들도 바나나를 섭취함으로써 활동이 많은 강아지들의 근육 이완과 에너지 형성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다이어트에 좋은 바나나는 강아지의 체중 관리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묽은 변을 배변하는 강아지에게 조금씩 급여하면 배변을 단단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 바나나를 급여할 때 강아지의 신장 건강을 확인해야 합니다. 신장이 좋지 않은 강아지에게 바나나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나나를 급여할 때는 꼭 껍질을 벗겨서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급여해야 합니다. 

바나나는 주 2~3회 정도 급여할 수 있으며, 소형견은 작은 한 조각 정도 대형견은 바나나 반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3. 딸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 딸기입니다.

딸기에는 항산화제와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필요한 강아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일입니다.

활성 산소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어 피로 회복이나 기력 증진에도 좋으며 노화를 늦춰주기도 합니다. 

딸기는 강아지의 치아 건강, 시력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씹기 쉽기 때문에 노령견에게 좋은 과일입니다. 

 

신선한 딸기를 주는 것이 좋으며, 통조림나 딸기 시럽은 급여하지 마세요.

딸기는 주 2~3회 급여가 가능하며 소형견은 딸기 1개 정도, 대형견은 3개 정도 급여할 수 있습니다. 

 

 

4. 망고

최근 망고를 수입하는 업체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한국에서도 망고를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망고는 비타민 A, B6, C 및 E 뿐만 아니라 칼륨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항산화 효과가 높고 눈 건강과 피부에 좋습니다.

 

다만 망고를 급여할 때는 껍질과 씨를 확실히 제거하고 과육만 급여해야 하며, 당 함량이 높기 때문에 적당량만 급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망고는 주 1회 급여하는 게 좋으며, 소형견 또는 대형견이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의 조각으로 2개정도만 급여하는게 좋습니다. 

 

 

5. 수박

여름 하면 떠오르는 과일은 단연 수박이 아닐까 합니다.

수박은 과일의 9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강아지에게도 수분을 공급하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여름철 갈증해소, 해열, 이뇨작용을 도와 더운 여름을 쉽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 A, B1과 B6도 다량 포함하고 있어 강아지의 피부와 털에 좋으며 눈 건강에도 이롭습니다

 

단 비타민 A는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몸에 쌓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쌓여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수박을 급여할 때는 수박씨를 제거하고 줘야 합니다. 수박씨를 먹게 되면 장폐색이 올 수도 있으니 꼭 씨를 제고하고 과실만 급여하세요.

수박은 주 2~3회 정도 급여할 수 있고, 소형견은 2큰술 정도, 대형견은 4~5큰술 정도 급여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건강에도 좋고, 항상 사료만 먹는 강아지들에게 줄 수 있는 간식으로 과일을 급여하는 것도 좋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항상 조절하여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반려견들의 건강을 위해 과실만 적당량을 급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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