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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정보/남미 여행

리마에 가면 어떤 걸 꼭 해봐야 할까? 리마에서 할만한 액티비티 3가지

by 여인스 지금은 페루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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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미식의 도시이자 잉카 문명을 만나기 위한 전초기지인 리마에서 하루나 이틀을 묶게 된다면 어떤 걸 해야 할까 궁금할 수 있습니다.

남미라는 대륙 자체도 우리에게는 낯선 곳이고, 리마에 대한 정보도 우리가 많이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동남아를 여행할 때와는 달리 어떤 걸 해야 하는지, 할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할 수 있죠.

 

제가 리마에 살면서 해봤던 것중에서 리마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할만한 액티비티 3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우선 페루를 여행하시면서 페루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기억에 남을만한 액티비티로 '쿠킹 클래스'를 추천합니다.

제가 쿠킹 클래스를 처음 접해본 곳은 태국 방콕이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방콕을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태국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맛도 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에 참여해 보았는데 그때의 기억이 정말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쿠킹 클래스는 그 나라의 시장을 방문하여 식재료를 직접 구매하면서 그 나라의 농산물과 해산물, 각종 식재료들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면서 시작하게 됩니다.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하고 요리를 배우게 될 장소로 자리를 옮겨 약 3~4시간 정도의 시간 동안 요리를 배우고 맛보게 됩니다. 

 

리마에서 진행되는 쿠킹 클래스는 페루를 대표하는 대표 음식인 세비체를 포함하는 게 보통이며, 페루의 대표 술인 피스코 사워를 곁들이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 외에도 한 두 가지의 사이드 메뉴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으로 코스가 짜여 있습니다. 

쿠킹 클래스는 현지인 분들이 현지식의 방법을 소개하기 때문에 영어 또는 스페인어로 참여할 수 있어 기본적인 영어는 구사하는 게 수업의 참여도 원활히 할 수 있고, 호스트나 같이 참여하는 다른 여행자들과도 친구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알아보니 쿠킹 클래스의 가격은 대략 100$(USD) 정도로 구글이나 트립어드바이저, 에어비앤비에서 여러 상품을 찾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페루를 대표하는 음식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는데 식당에서 먹는 것도 좋지만 한번 배워두면 한국에서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게 쿠킹 클래스의 장점이 아닐까 하네요. 

2021.06.26 - [해외 여행 정보/남미 여행] - 페루로 여행가면 뭘 먹어야 할까? 페루에서 먹어봐야 하는 페루 대표 음식 Top 5

 

페루로 여행가면 뭘 먹어야 할까? 페루에서 먹어봐야 하는 페루 대표 음식 Top 5

남미의 문화와 음식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생소한 영역이죠. 남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남미에가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입이 짧을 수도

misc-information.tistory.com

 

 

두 번째로 추천하는 액티비티는 자전거를 타고 리마의 주요 포인트를 둘러보는 '자전거 투어(Bike Tour)'입니다. 

자전거 투어는 말 그대로 자전거를 타고 정해진 루트를 따라 이동하면서 리마의 주요 포인트들을 둘러보는 액티비티입니다.

리마, 특히 신시가지의 경우 자전거 도로가 해안을 따라 잘 정비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해안가를 달리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자전거 투어 코스는 미라플로레스 해안 공원을 중심으로 한 해안가를 둘러보는 코스와, 리마 구도시 지역인 역사 지역구를 둘러보는 코스도 있으며, 리마의 남쪽에 위치한 예수상을 둘러보는 코스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어 리마에 머무는 시간에 따라 정하실 수 있습니다.

 

자전거 투어의 가격은 보통 가이드(영어, 스페인어)와 자전거를 포함하여 1인당 30~60$정도에 이용할 수 있으며, 자전거 투어의 소요 시간은 코스에 따라 다르나 약 3시간에서 5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볼 수 있어요. 더운 여름이나 예수상을 보러 가는 경우에는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리마에 머무는 시간이 여유로운 분들께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액티비티는 제가 지금 매우 빠져있는 '서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요즘에 제주도, 부산이나 동해안에서 매우 인기가 높은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는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리마입니다.

리마의 앞바다에도 여러 곳의 서핑 스폿이 있어서 1년 내내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이 바다를 찾고 있습니다.

 

리마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보통 미라플로레스에서 가까운 해안가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데요, 미라플로레스 해안 공원이나 바랑코에서 해안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도보로 이동하시면 해안가에 많은 서핑 업체들이 텐트를 치고 강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서핑을 시작한 게 코로나가 터진 이후라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없어졌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해안도로로 내려오는 길에는 많은 호객꾼들이 서핑 가격을 흥정했다고 합니다.

 

해안가에 있는 서핑 업체들과 가격을 흥정해서 서핑을 즐길 수도 있고, 인스타그램에 있는 대형 업체들을 통해 체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리마에서 즐기는 서핑의 가격은 보통 60~90 솔 정도이며, 여기에는 1시간 30분의 강습(30분 육상 + 1시간 바다)과 웻 슈트와 서핑 보드 그리고 강습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에서 하는 액티비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리마에서 머무시면서 한 번쯤 체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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