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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잘키우는 정보

강아지 건강하게 여름나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강아지 열사병 증상과 응급처치법!!

by 여인스 지금은 페루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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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 더운 것 같아요. 해가 거듭할수록 여름을 나는 게 더욱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힘든데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게 힘든 강아지들은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스스로 틀 수도 없고, 시원한 음료수를 마음껏 마실 수도 없으니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상상도 안되네요.

 

강아지를 키우신다면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여름철 강아지들에게 찾아 올 수 있는 열사병과 증상을 발견했을 때 해야 하는 응급처치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게요.

 

강아지 열사병이란? 강아지 열사병의 중요 요인은?

강아지 열사병도 사람과 같다고 보실 수 있어요. 체온이 올라갔는데 자체적인 시스템으로 정상 체온으로 스스로 낮출 수 없는 상태에 있을 때 열사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들은 온몸이 털로 덮여 있으며 땀샘이 사람에 비해 몸에 적게 분포되어 있어 체온 조절이 쉽지 않은 동물 중 하나라고 하네요.

보통은 입을 열고 헐떡 거리면서 체온을 낮추거나 호흡을 통해서 체온을 조절한다고 하는데 온몸의 땀샘에서 땀을 분비해서 체온을 조절하는 우리와 비교하면 얼마큼 힘든지 상상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 출처 / equipawspetservices.com

 

강아지의 열사병 발생의 주요 요인?

강아지 열사병의 주요 요인들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1. 공기의 순환이 없는 밀폐된 공간

무더운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 아래에 가면 그나마 숨통이 조금 트이죠. 그러나 통풍이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 있을 경우 실내온도는 더욱 상승하고 숨쉬기도 점점 힘들어집니다.

밀폐된 공간의 대표적인 곳이 바로 자동차예요. 뉴스에서 가끔 차 안에 아이를 두고 슈퍼에 다녀온사이 아이가 사망한 사건들도 보도되는데 강아지들 역시 무더운 여름 차안에 방치해서는 안돼요. 무더운 여름 그늘이 아닌 주차장에 정차된 차량의 내부 온도는 급격히 상승하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강아지는 원활한 호흡을 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해 체온 조절이 힘들기 때문에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열사병에 걸릴 수 있어요.

 

 

2. 비만

사람도 비만인 사람이 일반인보다 여름에 땀도 많이 흘리고 체력적으로도 더 힘이 들듯 강아지도 비만일 경우 정상 체중보다 열사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강아지는 호흡뿐만 아니라 많은 비율은 아니지만 몸의 열을 피부를 통해서도 배출해야 하는데 비만일 경우 제대로 배출할 수 없기 때문에 열사병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비만은 열사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비만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이 필요해요.

강아지가 이쁘다고 간식을 많이 주는 것을 가장 경계하셔야 합니다.

 

 

3. 견종에 따른 신체적 특징

강아지는 매우 다양한 견종이 있는데, 각 견종이 가지고 있는 고유 특성이 각각 다 달라요.

각기 다른 견종 중에서 유독 열사병에 취약한 강아지들이 있다고 하는데 특히 코가 납작한 단두종의 강아지들이 열사병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단두종의 강아지들은 호흡기가 좋지 못한 유전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호흡을 통해 체온을 낮춰야 하는 여름에 호흡기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적절한 체온 조절이 어려워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너무 어리고, 너무 나이가 많은 강아지 그리고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강아지들도 체온 조절이 어려워 열사병에 걸릴 수 있으니 여름철에는 호흡기 질환과 관련한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희 강아지도 단두종인데 여름에 특히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강아지 열사병의 증상

우리 사람의 정상 체온은 36.8℃ 이지만 강아지의 정상체온은 38.5℃  ~ 39.5℃로 사람보다는 조금 높습니다.

우리는 몸에 열이 있는지 없는지 이마에 손을 언저서 체크해보지만 강아지들의 체온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체크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무더운 여름에는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강아지의 상태를 확인해야 해요.

무더운 여름 우리 강아지들이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열사병을 의심할 수 있으니 항상 주의 관찰해 주세요.

 

⊙ 41℃ 이상의 고열(확연이 강아지 몸의 체온이 높다고 느껴질 때)

⊙ 평소와 달리 심하게 헐떡임

⊙ 침을 많이 흘림

⊙ 심장박동이 평소와 달리 빨라짐

⊙ 무기력하거나 움직이려 하지 않고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남

 

강아지는 자기가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하지 못하고, 증상에 대한 명확한 확인이 쉽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은 다른 질병의 증상으로도 볼 수 있지만 무더운 여름에 야외에 오래 있었거나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에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다면 열사병의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몸안의 열을 방출하지 못하고 고열이 지속되면 내부 장기들의 순환 능력이 떨어져 내부 장기 손상뿐만 아니라 뇌 손상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열을 빨리 내려주는 것이 필요해요.

 

 

강아지 열사병 응급처치

강아지가 자체적으로 열을 방출할 수 없는 열사병이 의심되는 경우 지체 없이 응급처치를 해줘야 하는데 응급처치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안전한 처치를 위해서 체온을 천천히 낮춰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 강아지가 힘들어 보여서 너무 급격하게 차가운 물을 뿌린다던지 얼음으로 체온을 낮추게 되면 혈관 수축으로 인하여 심장마비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강아지를 그늘이 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으로 옮겨주세요.

⊙ 젖은 수건을 이용하여 강아지를 감싸주시고, 자주 수건을 바꿔주세요.

⊙ 물을 조금씩 부어주신다면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시원한 물을 사용해주세요.

⊙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어주되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하는 게 좋습니다.

⊙ 탈수 현상이 오지 않도록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물을 주세요.

 

응급처치는 강아지의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면 바로 동물 병원으로 방문하여 수의사 선생님과 강아지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시적으로 좋아졌을 수는 있지만 정확한 검사를 통해 치료받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출처 / equipawspetservic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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