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중성화 수술은 필수 일까요? 수술 결정하기전 장단점을 알고 결정하세요!

강아지를 입양하고나니 이것저것 고민하고 결정해야하는 부분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특히나 건강과 관련해서 병원에 내원해야하는 것들은 더욱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요, 강아지를 입양하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결정하는 간단하다고는 하지만 걱정되는 수술이 바로 중성화 수술입니다.

 

최근에는 길고양이나 주인이 없는 강아지들의 경우 중성화 수술을 시켜주고 있지만 우리 반려견들은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중성화 수술이란 ?

강아지의 중성화 수술이란 간단히 설명하면 불임 수술입니다. 불임 수술이라는 어감이 불편하게 들릴 수 있어 순화한 중성화 수술이라고 불리지만 생식기관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수컷의 성호르몬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정소(고환) 또는 암컷의 성호르몬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자궁과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해당 생식 기관을 제거 함으로써 임신을 차단하는 수술입니다.

 

수의사 선생님들과 상담을 했을 때 중성화 수술은 다른 수술에 비해 어렵지 않은 수술이라고 하지만 마취를 하고 입원치료를 해야하는 수술이고, 강아지의 번식 본능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강아지의 건강적 측면이나 견권(?)적 측면에서 우려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강아지 중성화 수술은 견권(?) 유린? 동물 학대인가?

강아지의 중성화 수술에 대한 의견은 다양합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강아지의 건강과 무분별한 교배로 인한 증식에 대한 책임을 지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유기 문제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필요한 수술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과연 보호자가 강아지의 가장 기본적이자 강력한 본능인 번식의 의지와 기능을 제거할 권리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으며, 보호자의 편의를 위한 이기적인 결정이라는 의견입니다.

추가적으로 강아지 중성화 수술이 건강에 좋은 측면만 있지만은 않다는 사실도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결국은 보호자의 보다 깊은 고민에 따라 결정을 해야 하고 그 결정을 존중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생식 관련 질병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수술을 하게 되면 수컷의 경우 고환암, 전립선 관련 질환에 대한 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으며, 암컷은 유선종양이나 자궁 축농증 등 자궁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수술 후 호르몬 변화로 인하여 발생률이 증가하는 질병도 있습니다. 심장 혈관육종, 갑상샘 저하증과 암컷의 경우 요실금에 대한 질병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단점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중성화 수술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성 호르몬 감소로 인하여 발정기의 마운팅에 대한 교정이 가능하며, 성욕을 해소하지 못함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예방할수도 있고, 공격성도 완화할 수 있다고 하네요. 

 

보통 중성화 수술은 성견이 되기 전에 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는 강아지가 한창 자라나는 시기로 호르몬 불균형은 뼈와 근육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뼈와 관련한 질병 발생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현상중 하나인 비만 발생입니다. 많은 강아지에서 중성화 수술 후 비만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장 주의깊게 생각해야하는 부분은 역시나 수술 이후에는 임신이 불가하여 번식 활동을 할 수 없다는 부분이니 꼭 깊이 여러번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강아지 중성화 수술은 언제하는게 좋을까?

강아지의 중성화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셨다면 강아지가 발정이 시작되기 전에 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수컷이 암컷보다 발정이 조금 빨리 오기 때문에 생후 4~5개월 정도, 암컷은 생후 6~8개월 정도에 수술을 해주는 것이 중성화 수술의 장점 중 하나인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효과가 가장 높다고 합니다.

늦어도 1년이 되기 전에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성견이 된 후에 하는 경우 생식기 관련 질병에 대한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해주셨다면 비만에 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니, 보호자님의 더 많은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가격은?

강아지 중성화 수술의 가격은 강아지의 성별과 크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추가 수술에 대한 비용과 입원 일수가 최종 금액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암컷 소형견: 20만 원 ~ 30만 원
수컷 소형견: 15만 원 ~ 20만 원
대형견은 40만 원 ~ 50만 원 

 

보통은 암컷이 수컷보다 중성화 수술 가격이 비싸며, 대형견의 경우 몸무게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어요. 위 금액에서 추가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입원 기간이 길어지면 입원비용이 추가되며, 수컷의 경우 잠복고환인 경우 비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위 금액은 절대적인 금액은 아니며, 강아지의 견종과 건강상태, 병원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다니시는 동물 병원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