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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정보/아시아 여행

쇼핑 천국, 경유하면서 짧게 둘러 볼 수 있는 홍콩 여행 정보 총정리

by 여인스 지금은 페루 202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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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Pop, K 드라마와 K 영화 등 우리나라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죠.

예전에 제가 어렸을때는 음악은 일본, 영화는 중국 영화가 많은 인기가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홍콩 영화는 남성미와 영상미가 넘치는 영화로 많은 팬들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홍콩영화에 나오는 홍콩의 모습은 왜인지는 모르지만 '멋'이라는 게 자연스럽게 흘러나왔고, 한 번쯤 가보고 싶게 만드는 도시였죠.

 

1997년 영국의 지배하에서 중국으로 반환되면서 이제는 중국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고, 일국양제라는 조건이 무색할정도로 이제는 공산화가 진행되고 이에 따른 많은 반발과 국가의 탄압이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홍콩은 여전히 우리에게는 주말을 이용해서 짧은 일정으로 쇼핑 관광을 다녀올 수도 있고, 다른 나라로 가는 경유지로서 잠시 들를 수도 있는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중 하나입니다.

 

홍콩 가는 방법

홍콩을 가는 가장 보편적이고 간편한 방법은 직항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으로 저렴한 저가 항공부터 국적기, 그리고 유럽이나 다른 나라로 가는 경유 항공편으로 홍콩에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홍콩을 발리, 호주, 아프리카를 여행하기 위한 경유 항공편을 이용할 때 스탑오버를 이용해서 여행했었고, 홍콩을 단독으로 여행한 적도 있었어요. 인천공항에서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비행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서 짧은 일정에도 홍콩을 마음껏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홍콩 가기 좋은 시기는?

홍콩은 겨울이 없는 도시로 연 최저 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추위에 대한 걱정이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여름에는 기온도 높지만 습도도 매우 높아져서 실외에서 머물경우에는 금방 옷이 땀에 젖을 정도로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쌀쌀한 날씨와 너무 무더운 날씨를 피하고 싶다면 우리나라의 가을과 비슷한 12월 말에서 2월 말이 홍콩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예요.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새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와 메가 세일 기간이 겹치기 때문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기도 합니다.

 

여름철에 방문하시더라도 실내는 에어컨이 잘 나오기 때문에 냉방병 예방도 할 겸 얇은 재킷 하나 정도는 준비하는 게 좋아요.

 

홍콩에서 사용하는 화폐와 물가는?

홍콩에서는 중국 본토와 달리 홍콩 달러(HKD)를 사용합니다. 물론 중국사람들은 알리페이나 위챗 페이 같은 자국에서 사용 가능한 간편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지만 외국인이 사용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금이나 비자, 마스터카드 같은 신용카드를 사용하실 수 있어요.

 

홍콩을 경유하시는 분들은 굳이 홍콩 달러로 많은 돈을 환전하기보다는 홍콩 공항에서 조금만 환전하시고, 카드를 사용하는 게 더 편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홍콩 여행이 목적이신 분들은 수수료 절감을 위해 한국에서 출발 전에 이용하시는 주 거래 은행에서 환전하시는 게 좋습니다. 

 

홍콩의 물가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조금 좋은 식당에 가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땅값 비싸기로 세계 1,2위를 다룬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듯, 가격 대비 숙소의 퀄리티가 좋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도 호텔이 작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여행 가시는 분들은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홍콩 여행하려면 중국어를 잘해야 할까?

홍콩은 1997년 이전에는 영국의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에 영어 사용이 매우 자유로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저 역시 처음 홍콩에 방문했을 때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면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실제 홍콩에 도착하니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물론 주요 관광지나 대형 쇼핑몰이나 식당에는 영어로 된 안내문이나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지만 길거리를 돌아다닐 때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기가 수월하지는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 중국 본토에서 많은 사람들이 급격하게 유입되면서 영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게 원인인 것 같아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다 보니 확률적으로 영어를 못하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조금 더 높아진 것 같습니다. 물론 영어를 잘 사용하시는 분들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영어를 못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다음 사람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

 

중국어를 하지 못하시더라도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돼요. 말이 안 통하면 다음 사람에게 물어보면 되니까요.

 

 

홍콩에서 꼭 가봐야 하는 관광 명소

홍콩은 크게 세 개의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90년대 홍콩영화의 배경으로 오래된 홍콩의 건물들과 화려한 네온사인이 중심인 홍콩의 옛 감성을 품고 있는 구룡반도 지역과 홍콩의 스카이 라인과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빅토리아 픽크와 젊은 예술가들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홍콩섬, 그리고 홍콩 국제공항이 자리 잡고 있으며 디즈니랜드, 디스커버리베이, 천단불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는 란타우 섬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구룡반도의 침사추이

홍콩의 옛 감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구룡반도를 대표하는 곳으로  화려한 네온사인 조명을 볼 수 있는 침사추이가 있습니다. 

침사추이는 오래된 역사의 식당과 카페, 홍콩을 대표하는 고급 호텔, 야시장과 짝퉁시장 등 다양한 홍콩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침사추이 산책로(Tsim Sha Tsui Promenade)'를 걸으면서 홍콩의 야경은 물론 홍콩을 대표하는 쇼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매일 저녁 8시에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산책로 곳곳에는 유명 스타들의 발자취와 동상도 곳곳에 숨어있으니 이를 찾아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됩니다.  

출처 홍콩관광청
출처 홍콩관광청

 

 

2. 홍콩섬의 빅토리아 피크

홍콩의 아름다운 야경 사진을 보면 대부분 이곳 빅토리아 피크에서 촬영된 사진입니다. 

홍콩 섬의 가장 높은 언덕으로 홍콩의 전경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피크에 가는 방법은 '피크 트램(The Peak Tram)'을 이용하거나, 택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빠른 방법은 '피크 트램(The Peak Tram)'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아찔하게 가파른 언덕을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야경을 즐기는 방법은 '피크 타워(The Peak Tower)'의 확 트인 전망대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전망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약 8천 원 정도 하기 때문에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피크트램과 전망대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있어 패키지 이용 시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전망대를 이용하지 않더라'빅토리아 피크의 산책로'를 이용하여 좀 더 다양한 각도의 야경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일몰 전에 빅토리아 피크에 도착하여 천천히 산책로를 걷다 보면 하나둘 켜지는 불 빛과 노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많은 홍콩 사람들도 산책을 즐기러 오기 때문에 길을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출처 홍콩관광청

 

 

3. 홍콩섬의 성완과 센트럴

침사추이와 더불어 홍콩의 가장 번화한 곳입니다. 침사추이가 과거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면 성완과 센트럴은 현대의 느낌이 더 강한 곳입니다. 이곳은 영국이 홍콩을 점령한 당시 최초 정착지역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운행되고 있는 트램과 이층 버스와 높은 빌딩 숲은 침사추이와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우리에게 가장 유명한 곳은 '센트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Central Mid-Level Escalator)'와 '할리우드 로드(Hollywood Road)'가 있습니다. 영화에 나왔었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중심으로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카페, 바, 상점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출처 audreysimplicity.com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골목뿐만 아니라 이곳은 홍콩의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장 유명한 '란콰이펑' 뿐만 아니라 음악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Bar, 펍과 클럽이 많이 있기 때문에 낮부터 밤까지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4. 스탠리 & 리펄스 베이 

홍콩이 높은 스카이 라인과 바쁘게 움직이는 복잡한 도심만 있는 곳은 아닙니다. 홍콩 섬 남부에 위치한 스탠리와 리펄스 베이는 홍콩을 대표하는 휴양지로 우리가 알고 있던 홍콩과 조금 다른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이곳은 예전부터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던 곳이고, 홍콩의 부자들의 집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보는 해돋이와 석양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경관중 하나입니다.

가는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센트럴 익스체인지 광장(Exchange Square)의 정류장(MTR Hong Kong 역 D 출구)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다녀올 수 있습니다.

출처 홍콩관광청

 

 

 

 

5. 란타우 섬의 디즈니랜드

홍콩 국제공항이 있는 란타우 섬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디즈니 랜드' 도 홍콩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홍콩의 디즈니랜드는 일곱 개의 테마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상하이에 오픈한 디즈니 랜드에 비해서 규모는 작지만 보다 알찬 구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홍콩 디즈니 랜드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이동이 편하다는 점입니다. 홍콩 국제공항에서 거리가 가까워 잠시 들릴 수도 있고, 홍콩 도심에서도 디즈니 랜드로 향하는 전용 라인이 있어 구룡반도나 홍콩섬을 여행하면서도 이동하기 쉽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이 아닐까 해요. 

출처 홍콩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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