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우리의 반려동물로 입양하셨다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생활환경에서 같이 잘 살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를 교육시키는 것은 제한된 공간에서의 규칙을 알려주고, 다른 사람이나 동물들과의 원활환 관계 형성을 통하여 보호자와 강아지 모두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함이며 보호자의 의무라고 생각해요.
어떤 분들은 이러한 교육이 강아지의 자유를 속박한다고 생각하시기도 하는데, 우리 강아지들이 자유를 느끼기 위한 기본적인 규칙을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강아지 산책 훈련은 왜 해야 하나
강아지에게 산책은 실내생활 중 발생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운동을 통한 신체 기능 발달과 비만 예방, 보호자와의 산책을 통한 유대감 형성과 다른 강아지들과의 교감을 통한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즉 산책은 강아지의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까지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입니다.
그런데 이 좋은 활동을 하는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보호자의 반려견에 대한 통제 능력과 타인에 대한 배려입니다.
보호자가 자신의 강아지를 통제하지 못한다면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대응이 힘들 수 있으며,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이 잘 못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강아지가 이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공포 또는 거부감의 대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이쁨 받을 수 있는 강아지로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아지와의 산책은 보호자와 강아지의 교감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이나 사람, 다른 강아지들과의 사회화 교육 등 적절한 교육을 동반해야 이상적인 산책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산책 교육은 언제 시작하는 게 좋을까
강아지의 산책 교육을 언제 시작하는게 좋을지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교육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다만 산책의 경우 야외 활동을 하기 때문에 우리 강아지들의 건강을 생각 안 할 수 없습니다.
강아지들은 풀숲 사이를 뒤지고, 냄새도 맡고, 이것저것 주워 먹기 때문에 안전한 산책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예방 접종을 완료하고 산책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인 예방 접종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마치면 보통 생후 3~4개월 정도가 됩니다. 예방 접종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게 개인적으로는 5개월 정도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신 집에서 간단한 산책 교육을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아지 산책 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
강아지 산책 교육 방법은 유튜브나 블로그를 보면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정해진 방법은 없고, 자신의 강아지의 견종이나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선은 기본적으로 시도해 보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교육을 하시다 상황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시도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정해진 답은 없으니 참고사항으로만 알아두세요.
1단계: 산책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목줄 또는 가슴 줄(하네스)에 대한 적응 훈련을 해주세요.
우리가 반려견과 산책을 하면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목줄 또는 가슴 줄(하네스)입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처음에는 어떤 강아지라도 목줄이나 가슴 줄에 거부감이 많이 있습니다.
원활한 산책을 위해서는 이 목줄/가슴 줄에 대한 적응이 우선 시 되어야 추가적인 훈련들이 가능하기 때문에 천천히 목줄/가슴 줄에 대한 적응을 할 수 있게 훈련해야 합니다.
가슴줄에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천천히 착용하도록 하며, 착용하면 간식으로 충분한 보상을 해줘야 합니다.
목줄 또는 가슴 줄을 착용했다면 바로 리드 줄을 연결하지 마시고 가슴 줄에 충분히 적을 할 시간을 주셔야 합니다.
간식도 주고 같이 놀이도 함으로써 목줄/가슴 줄에 대한 거부감을 충분히 없애주세요.
2단계:목줄/가슴 줄에 적응하였다면 리드 줄을 연결하고 실내 산책을 시켜주세요.
우리 강아지들이 목줄/가슴 줄에 대한 적응이 어느 정도 되었다면 리드 줄을 연결하시고 야외로 나가기 전에 보호자와 같이 생활하는 실내를 같이 산책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 훈련을 통하여 리드 줄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낯선 환경으로 나가기 전 충분한 긴장의 이완과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목줄/가슴 줄을 하고 통제를 당하면서 집안을 이동하는 것이 낯설 수 있습니다. 이는 아기 강아지나 성견이나 마찬가지로 보호자의 통제가 중요한 산책을 위한 통제 훈련으로 반복적인 학습이 중요합니다.
3단계: 본격적인 실외 산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집과 가까운 곳을 산책하기
강아지들이 목줄/가슴 줄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보호자의 리드에 따른 이동이 가능하다면 본격적으로 실외로 나가는 훈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에 사는 현대인의 경우 실외로 나갈 경우 실내와는 달리 외부인, 차량과 여러 소음으로 인해 강아지들이 불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아무런 준비 없이 큰 대로변으로 나가거나 사람이나 차량이 많은 곳으로 이동한다면 이에 대한 불안감이나 거부감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실외로 나오실 경우에는 보금자리에서 가까운 반경 10~20m 이내의 가까운 곳을 천천히 산책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4단계:반려견의 목줄/가슴 줄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고 실외에 대한 적응이 되었다면 본격적으로 산책을 시작하세요.
강아지 산책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Step 1 ~ Step 3까지 하셨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반려견과 산책을 시작하면서 사회화 및 산책 매너 훈련을 해주시면 됩니다. 사실 가장 인내심이 필요하고 힘든 훈련이 Step 1 ~ Step 3입니다.
어린 강아지와 훈련하면서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한 시기로 반려견의 배변 훈련과 더불어 가장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산책 훈련 역시 보호자의 책임이 따르는 훈련이기 때문에 화내거나 혼내지 마시고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해 주세요.
강아지와 산책을 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사항
강아지와 산책하는 것은 보호자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대부분의 애견 가정에서는 강아지들이 혼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고 좁은 집안에서 보호자를 기다리는 강아지들을 위한 가장 좋은 보상입니다.
강아지의 산책 교육을 통해 보다 원활한 산책을 할 수 있으며, 산책을 나가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시고 나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우리 강아지가 중요한 만큼 일반 보행자와 다른 반려견도 중요합니다.
⊙ 강아지의 소변과 배변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항상 배변 봉투와 물을 준비해주세요.
⊙ 다른 반려견을 만지거나 가까이 갈 때도 상대 반려견의 보호자에게 허락을 맡아야 합니다.
⊙ 반려견과 산책을 하실 때는 반려견에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핸드폰을 보시거나 다른 곳에 집중하다 보면 강아지를 온전히 통제하지 못하거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우리 반려견을 산책을 하면서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면 완전히 통제할 수 있을 때까지 훈련한 뒤 야외로 나갑니다.
⊙ 산책은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의 가장 기본적이자 가장 중요한 활동이므로 교육에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 훈련사와 상의하여 올바른 산책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잘키우는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세먼지 심한날 강아지 산책은 해야할까 말아야 할까요? (0) | 2021.07.14 |
|---|---|
| 강아지 산책 횟수는 얼마가 적당할까? (0) | 2021.07.13 |
| 강아지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강아지가 소변을 잘 누지 못하는 강아지 결석 증상과 수술 비용 (0) | 2021.07.07 |
| 간편한 강아지 수제간식 만드는법, 소 간육포 만드는 방법 (0) | 2021.07.05 |
| 강아지 수제 간식 만들기, 쉽게 만드는 건조 닭똥집 간식 만드는 방법 (0) | 2021.07.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