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훈련소 입소후 얼마나 있어야 휴가를 나올 수 있을까? 육군 첫휴가 정보

대한민국 남자라면 지니고 있는 의무 중 하나가 군 복무의 의무입니다.

그 군 복무의 시작점이 훈련소인데 그중에서 가장 많은 훈련병들이 입소하는 육군 훈련소로 입소하여 훈련받게 되는 현역 장병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소개해 드릴게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입대를 하게 되면 가장 먼저 기다리게 되는 시간이 첫 번째 휴가가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 예전에 군생활을 하면서 첫 번째 휴가만을 기다리면서 나가면 뭘 먹을까, 뭘 할까 리스트를 머릿속에 작성했던게 떠오르네요.

 

그렇다면 육군 훈련소나 사단 훈련소를 통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시는 장병들의 첫번째 휴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사진 강원도민일보

육군으로 입소 후 첫 번째 휴가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100일 휴가가 있습니다. 

100일 휴가가 정식 명칭은 아니고 정식 명칭은 '신병 위로 휴가'입니다. 보통 육군 훈련소 5주 수료와 자대 배치 후 적응을 위한 시간을 보내게 되면 평균적으로 100일 정도가 지나기 때문에 이 시기를 전후로 휴가가 주어져 100일 휴가라는 별칭이 생긴 것 같아요.

 

그렇다면 모든 장병들이 100일을 전후로 첫 휴가를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는 이 시기를 전후로 첫 휴가를 보내주는 게 일반적이지만 부대 사정에 따라서 이 기간은 조정될 수 있다고 하네요.

조금 더 일찍 나올 수도 있고, 더 늦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특히 철책 근무를 하는 부대나 대규모 군사 훈련이 예정되어 있는 경우에는 휴가가 밀려 2달 정도 늦게 나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처음 자대에 배치받게 되고 나면 첫 휴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데 그 기대감을 조금이라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방법이 휴가 나가면 하고 싶은 일과 먹고 싶은 것을 리스트로 만들어보는 게 아닐까 해요.

 

제 휴가 버킷 리스트의 첫 번째 줄은 던킨 도넛 사 먹기로 기억합니다. 평소에는 단 걸 좋아하지 않아서 먹어 본 적도 없었던 도넛이 왜 군생활을 하면서는 그렇게 먹고 싶어 졌는지 첫 휴가를 나와 집으로 가기 전에 도넛 가게부터 들려서 도넛을 사 갔던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 군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짧지 않은 시간 기다리시면서 리스트를 작성해 보시면서 첫 휴가를 기다려 보는 것도 기다림의 시간을 조금 달래볼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